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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십자가를 기억하며...
등록일 2026-03-28 조회수 291
오늘부터 고난 주간이 시작됩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오면 우리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다시 소생하는 만물을 바라보게 되지만, 동시에 우리는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고난주간은 단순한 절기가 아니라, 우리 주님께서 나를 위해 당하신 고난과 죽음을 깊이 묵상하는 시간입니다.
죄가 없으신 주님께서 채찍에 맞으시고, 조롱을 당하고, 십자가에서 생명을 내어주셨습니다. 이 모든 것은 오직 우리를 향한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이사야 53:5).
여기서 “찔림”은 깊이 상처를 입고, 관통당함을 의미합니다. 주님의 고난은 단순한 고통이 아니라, 우리 죄를 대신 짊어지신 대속의 고난이었습니다. 이 은혜를 기억할 때, 우리는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 감사는 단지 말로만 끝나면 안 됩니다. 주님의 길은 곧 우리의 길이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마가복음 8:34).
자기를 부인한는 것은 자신의 뜻과 욕망을 내려놓고 하나님 뜻에 순종하는 결단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삶에도 때로는 고난이 있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상황과 견디기 힘든 시간들이 찾아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우리는 주님의 십자가를 기억하고 바라보아야 합니다. 주님께서 먼저 그 길을 걸어가셨고, 지금도 우리와 함께 그 길을 걷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번 고난주간은 그냥 지나가는 한 주가 아니라, 우리의 신앙을 다시 세우는 한 주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예수님을 바라보며, 다시 일어나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런 소망을 가지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고난주간 특별 기도회를 갖습니다.
바쁜 일상이지만 시간을 구별하여 함께 모여 기도할 때, 주님께서 우리의 심령을 새롭게 하시고, 큰 은혜를 부어주실 줄 믿습니다.
이번 한 주간, 주님의 십자가를 기억하며, 감사와 순종으로 나아가는 모든 교회 가족들이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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