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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까마귀가 되자!
등록일 2025-09-13 조회수 341
열왕기상 17장에 보면 아합왕의 죄 때문에 하나님이 이스라엘 땅에 비를 주시지 않았습니다. 얼마나 비가 안 왔냐면, 무려 3년 6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이건 엄청난 재앙입니다.
지금 강릉에 물이 없어서 난리잖아요? 뉴스를 보셨겠지만 에어컨에서 나오는 물을 받아 쓰고, 생수를 사서 설거지를 하고, 이렇게 더운데 샤워도 하지 못하고, 머리도 며칠에 한 번씩 감는 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물이 모자라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합니다.
강릉에 비가 몇 년 동안 안 왔습니까? 올 여름만 안 왔는데 이지경입니다. 그런데 3년 6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아마 상상을 초월하는 재앙일 것입니다.
이런 재앙이 이스라엘 땅에 임하자 엘리야 선지자도 살기가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놀라운 방법으로 엘리야를 도와주십니다.
 
"이곳을 떠나서, 동쪽으로 가거라. 그리고 거기 요단강 동쪽에 있는 그릿 시냇가에 숨어서 지내며, 그 시냇물을 마셔라. 내가 까마귀에게 명하여서 네게 먹을 것을 날라다 주게 하겠다."
[왕상 17:3-4, 새번역]
엘리야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릿 시내가로 갔을 때, 까마귀가 아침과 저녁에 먹을 것을 갔다 주었습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이걸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런 기도를 합니다.
‘하나님, 저도 까마귀를 보내서 도와주세요.’ 진짜 까마귀를 말하는 게 아니고 엘리야를 도왔던 까마귀처럼 자기를 도와줄 사람, 자기의 필요를 채워줄 사람을 보내 달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제가 이 구절을 묵상하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까마귀가 오기를 기도하고 있는데, 내가 그 까마귀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까마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지만, 까마귀가 되는 것은 더 멋지고 기쁜 일입니다.
 
사도행전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나는 모든 일에서 여러분에게 본을 보였습니다. 이렇게 힘써 일해서 약한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 마땅합니다. 그리고 주 예수께서 친히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복이 있다” 하신 말씀을 반드시 명심해야 합니다.’ [행 20:35, 새번역]
 
사랑하는 교회 가족 여러분, 저와 여러분이 누군가가 기다리는 까마귀가 되는 것은 어떨까요?
우리 모두 하나님이 쓰시는 까마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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