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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본을 덮친 태풍 산산을 보며....
등록일 2024-08-31 조회수 364
지난주에 초강력 태풍 산산이 일본 열도를 덮쳤습니다.
뉴스를 보셔서 다 아시겠지만 태풍 산산은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엄청난 태풍입니다.
사상 최강의 위력의 태풍이 될 거라는 예상 속에 일본에서는 5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대피 권고령이 내려졌습니다. 또한 지난 금요일 기준 사망자는 5명이며, 부상자는 무려 100여명이나 됩니다.
폭우 또한 엄청난데, 미야자키 일부 지역에선 지금까지 800mm가 넘는 격렬한 폭우가 쏟아져 곳곳이 물에 잠겼고, 오이타현에도 600mm가 넘는 물폭탄이 떨어져, 역대급 강수량을 기록 중입니다.
또 강한 바람과 폭우로 인해 규슈를 비롯한 태풍 경로 지역에선 항공기 6백여 편이 무더기로 결항됐고, 신칸센도 대부분 멈췄습니다.
태풍 때문에 잠시 피신를 간 어떤 일본 사람은, 살아서 집에 돌아갔으면 좋겠다. 너무 무섭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우리나라도 초강력 태풍 때문에 많은 피해를 입은 적이 있습니다. 2003년 9월 초 발생한 ‘매미’는 역대 가장 센 강풍으로 중심기압 950h㎩, 최대풍속 초속 41m의 강한 태풍이었습니다. 매미로 인해 131명의 인명 피해와 약 4조2,000억원의 막대한 재산피해를 입었습니다.
또한 지난 2022년 9월 태풍 힌남노가 상륙하면서 경북 포항 주변에 340mm 넘는 폭우가 내렸고, 1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등 큰 피해를 남겼습니다.
이 당시 우리나라도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당했습니까? 아마 일본이 지금 그런 상황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뉴스를 보면서 정말 어이없는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잘됐다. 일본을 아예 싹 쓸어가 버려라’ ‘일본놈들 죽어도 싸다. 태풍아 오래 있어라!’ ‘태풍 산산이 정말 산산조각을 내면 좋겠다’ ‘태풍 산산, 고맙다’ 등등 이런 나쁜 댓글을 달더라고요.

이 댓글을 보면서 제가 한국 사람이라는 것이 부끄러울 정도였습니다. 아무리 일본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다지만,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저는 이걸 보면서 잠언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네 원수가 넘어질 때에 즐거워하지 말며 그가 엎드러질 때에 마음에 기뻐하지 말라.
여호와께서 이것을 보시고 기뻐하지 아니하사 그의 진노를 그에게서 옮기실까 두려우니라”
[잠 24:17-18]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크리스천들 만이라도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일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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