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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에 온 최초의 침례교 선교사, 말콤 펜윅
등록일 2023-07-08 조회수 637
오늘은 우리나라 최초의 침례교 선교사인 말콤 펜윅 선교사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아마 대부분의 한국교회 성도들은 장로교 선교사인 언더우드와 감리교 선교사인 아펜젤러는 잘 아는데, 침례교 선교사인 말콤 펜윅은 잘 모릅니다.
그래서 말콤 펜윅 선교사에 대한 소개를 간단하게 할테니, 잘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철저하게 조선인이 되고자 했던 말콤 팬윅은(Malcolm C Fenwick, 1863-1935) 1863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한 사경회에서(부흥회 같은 말씀 집회) 한국에 선교사로 가서 복음을 전하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습니다.
당시 그는 한국에 대해 전혀 아는 게 없었고, 신학 교육은 커녕 정규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한 평신도였습니다.
그는 자격이 없다는 핑계를 삼아 여러 가지 변명을 늘어놓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래도 가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선교사로 헌신하고 싶지만 신학교육을 받지 못해 주저하고 있던 말콤 펜윅은 로버트 월더 선교사의 간증을 듣고 용기를 얻어 선교사로 조선 땅을 밟게 됩니다.
『사막에서 물이 없어 죽어가는 사람에게 화려한 유리잔에 물을 담아 주면 감사하며 마실 것이다.
그러나 더럽고 쭈그러진 양철통에 물을 담아 주더라도 역시 감사하며 받아먹고 생명을 보존할 것입니다.
그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물입니다.
비록 녹슬고 찌그러진 깡통같다고 할지라도 생명을 구하는 물을 담을 수 있습니다.』- 로버트 월더 선교사 -
 
이 말씀을 듣고 그는 ‘적어도 찌그러진 양철통은 될 수 있겠다’ 는 생각을 가지고 1889년 7월, 26세에 한국 선교사로 오게 됩니다. 그리고 황해도 소래 마을에서 3년간 선교하다가 1893년 캐나다로 돌아가 신학 공부를 하고 목사 안수를 받아 1896년 다시 한국에 왔습니다.
그는 조선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부지런히 전도하고, 눈물로 하나님의 사랑을 호소했는데, 자신의 말에는 꿈쩍도 하지 않던 사람들이 어느 조선인 형제의 말을 듣고 큰 감동을 받는 것을 보고 조선인은 조선인이 전도해야 효과적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외국 선교사들이 교회를 세워 목회를 하는 것보다 한국인들이 복음을 가르치고 전할 수 있도록 세워주는 일에 더욱 힘썼습니다.
또 그는 서구의 농작법을 도입하여 원산 농장을 운영하며 자력으로 선교재정을 충당하려고 노력하였으며, 남의 터 위에 씨를 뿌리지 않겠다는 신념으로 시골이나 오지, 섬 등에 복음을 전하였고, 더 나아가 만주나 몽골, 시베리아까지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이것이 침례교회가 섬에 많은 이유입니다.^^)
그는 이렇게 선교에 헌신하다가 1935년 12월, 숨을 거둘 때까지 무려 45년 동안 한국에 250여 개의 교회를 세우고 많은 제자를 길러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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