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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눈물의 땅! 파키스탄에 주님의 사랑을(2015년 11월 10일)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5-11-18 조회수 374

 
가족모두 눈병으로 병원 방문
가족모두 눈병으로 병원 방문
쌀람지(믿는 사람들끼리 하는 인사)~~^^
한 달의 시간이 빛의 속도로 지나간 것 같군요. 여기도 한국의 날씨처럼 추워지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꼴로 비가 내리는 것 같은데 비가 오면 온도가 뚝, 뚝 떨어지는게 체감되어집니다. 광야 같은 이곳에도 주님 잊지 않으시고 비를 주시는 것이 이 땅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뜨겁게 느껴집니다. 저는 추워서, 그리고 땅이 질퍽거려 비오는 것을 반기지 않지만 이곳에 발을 딛고 살아가는 이들은 로맨틱한 날씨로 여기는 것 같기도 합니다(자주 오는 것이 아니니깐요). 그 만큼 흔치 않고 물이 절실하기 때문이겠지요.

 추워지면서 자꾸 몸을 움추리며 다니게 됩니다. 집에 돌아오면 온몸이 찌뿌둥해 스트레칭을 하게 되는데 그러고 나면 몸이 한결 가벼워지고 편해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의 마음에, 또 우리의 삶에 겨울이 와서 마음이 움츠려 있다면 주님으로 인해 힘을 내어 스트레칭 한 번 하시고 다시 한번 파이팅해 봅니다. 이번에는 사진을 함께 보내지 못했네요~ 시간과 환경이 좋지 않아서 그러니 이해해 주세요^^

 
가정이야기
 많은 분들의 기도 덕분으로 거할 곳을 구해 이사를 하고, 셋팅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주님께, 그리고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주만 지나면 마무리가 되어질 듯합니다(심방 오세유~^^).
 
 아이들도 내일부터 학교를 가게 되었습니다(10일). 이슬람 국가는 종교시간이 필수적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선택이 아니라 거의 의무지요. 퀘타시의 끝자락쯤에 카톨릭 학교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직접 가보지는 않았지만 학비가 만만치 않고 거기를 가려면 캔트라는 지역을 지나가야 하는데, 그곳은 군인들이 있는 지역이라 아무래도 신분 노출이 쉽게 될 것 같고 위험지역이라 학교 선정에서 제외를 시켰습니다(현지 학교가 안전하죠).

 그 다음으로 ‘씨티스쿨’이라는 현지학교를 많은 사람들이 추천해주었습니다. 여기 계신 수산나샘의 도움으로 학교를 방문해 입학에 필요한 서류 준비를 듣고 마담(여자 교장선생님을 이렇게 부더라구요)과 잠깐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 마지막에 종교시간에 하온이와 다엘이를 빼줄 수 있는지, 빼주는게 가능하다면 그 시간에 크리스찬 선생님이 성경을 읽어 줄 수 있는지 물어보았습니다(너무 감사하게도! 하온이 학교와 다엘이 학교가 각각 다른데 두 곳에 크리스찬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그러나 여기는 카톨릭 신자들이 있어 예수의 제자인지 카톨릭 신자인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었습니다). 흔쾌히 허락해 주셔서 가장 큰 문턱이라 여겼던 종교시간이 해결됨으로 드디어 학교에 보내게 되었습니다.  하온이는 1학년, 다엘이는 유치원에 다니게 되고, 여기는 가을 학기가 시작하는 시즌이라 내년 가을쯤 한 학년씩 올라가게 될 것 같습니다.


사역이야기
 현재 저희에게 맡겨진 가장 큰 사역은 언어 사역과 영혼을 만나 교제하고 복음을 전하는 사역이라 여기며 시간을 안배하고 있습니다. 이사를 와서 집을 정비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언어시간을 빼서 집중해서 빠짝 마무리 하고픈 유혹이 참으로 많이 들었습니다. 빨리 정리를 하고 집중해서 언어 공부를 하는게 효과적이라는 핑계를 들어가면서 말이죠.

 하지만 무엇을 하던지 성실함과 꾸준함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기초가 탄탄해질 수 없음을 알기에 언어 수업과 병행하며 다소 정리가 늦어지지만 그렇게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저희를 가르치는 언어 선생님은 ‘패트로스’라는 크리스찬 형제로(영국선교사님으로부터 영접) 원래는 다른 지역에 살고 있었습니다. 선교사님들에게 언어를 가르치기 위한 언어 훈련 코스가 있는데 그 과정을 마친 형제라 여기에 계신 선생님들이 이곳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일명 스카우트죠~^^

 패트로스 언어선생님에게 세 유닛이 배우고 있는데 저희는 오후 타임 4시간을 하고 있습니다. 언어 과정이 알파벳을 배우고 문법을 배우는 과정이 아니라, 처음에는 듣기, 말하기부터 무한 반복한 다음, 그 다음으로 글씨를 쓰고 읽는 과정을 하게 되어집니다.

 오후에 언어수업이 있기에 오전에 볼 일을 보거나 밖에 나가 영혼을 만나는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보통 렉샤(오토바이로 만든 택시(?.) 가장 많이 이용되는 대중 교통)를 타고 바자르(시장)에 가게 되는데 필요한 물건을 사기 위함도 있지만 현지인들과 쉽게 교제할 수 있는 통로가 되어지기에 자주 나가고 또 나가려고 합니다.

 몇몇 친해진 친구들이 있는데 그 중에 한 명 ‘한지’라는 친구가 있습니다. 렉샤 운전수인데 어떤 날에는 형이 일하는 세차장에서 같이 일을 하기도 합니다. 저희가 별명을 붙였는데 ‘오지랖 한지’라고 부립니다. 저희가 파국에 와서 이렇게 웃은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저희를 많이 웃게 만드는 친구입니다. 무엇이든지 ‘내가 다 해주겠다, 내가 다 할 수 있다’ 하여 오지랖 한지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이들에게 외국인이기에 신기함도 있지만,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왔기에 ‘잘 산다’라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가끔 과한 친절로 다가오는 현지인들이 있는데 그들을 바라 볼 때 ‘저들이 무슨 의도를 가지고 접근하지 않나’의심의 눈으로 보게 됩니다. 의심이 틀리고 아니면 참으로 좋으련만 의심이 사실이 되어버린 일들이 비일비재 하였습니다. 제 안에 불신과 의심은 조금씩 자라기 시작하였습니다. 결국에는 의심이나 불신이 아니라 그럼에도 사랑으로 끝나야 하는데 말이죠.

몇일 전에는 이 부분을 주님께 만지셨습니다. 주님 앞에 너무도 부끄럽고, ‘이 연약한 인생... 주님이 아니면 안되는구나’라는 고백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동일하게 이 땅, 이 민족에게도 ‘주님이 아니면 안되는구나’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 안에 한 줄기 소망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주님 아니면 안되는 나라요, 주님이 아니면 안되는 민족, 파국이 되어질 수 있도록 이 시간에 잠깐 기도 부탁드립니다. 저희가 있는 퀘타라는 도시에는 100만의 인구가 살고 있으며 그 중에 450개의 크고 작은 민족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민족간의 갈등이 심화되어 있어 크고 작은 일들이 가끔 일어나기도합니다. 또한 곳곳에 군인과 경찰들이 안전과 치안을 위해 배치되어 있어 긴장감이 팽배합니다. 몇 주 전에 하자르라는 민족이 폭탄테러를 일으켜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치기도 했습니다.

이 땅에 450개의 모든 민족이 주 예수 그리스도의 군사로 일어나 열방으로 흩어져 주님 오실 길을 예비하는 거룩한 제사장 나라, 민족이 되어지도록 기도해주세요!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기도가 능력입니다! 기도하는 자! 기도하는 백성! 기도하는 민족, 나라는 절대 망하지 않습니다!

 
  기 도 제 목  
 
- 12월 초에 있을 비자 연장이 은혜가운데 무사히 이루어지고 비자 연장 비용(120만원)이 채워지도록.

- 초기 정착이 잘되어져 언어와 복음 전도에 힘쓸 수 있도록.

- 아이들이 현지 학교에 잘 적응하며, 친구들, 선생님과 좋은 만남이 지속 되도록.
  아이들도 복음 전도자의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 질병이 수시로 공격하는데 가족 모두 건강할 수 있도록.

- 언어의 진보와 탁월함을 주시도록 (아이들은 영어와 우루두어, 저희 부부는 우루두어)
 
- 날마다 이 땅을 위해 중보하고 노래하며 주님께 올려드리는 대제사장의 삶을 살아가도록.

- 지금 만나고 있는 현지인들에게 주님의 사랑으로 대하고 복음의 씨앗을 뿌릴 수 있도록.

시장에서 필요한 물품구입 중인 다함^^
(모든 물건이 중고 구호물품)


 
⦁파송교회: 굳센 교회, 기쁨의 교회
⦁파송단체: 침례교해외선교회(F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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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김정애 | 2015.11.27 |
    선교사님~~~
  • 김윤정 | 2015.11.18 |
    같이기도할께요 ~~닛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