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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눈물의 땅! 파키스탄에 주님의 사랑을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5-10-19 조회수 301

샬롬~ 사랑하는 동역자님들~~^^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9월의 편지가 오지 않아 소식이 많이 궁금하셨지요? 9월에 급박하게 비자가 진행되면서 집 정리와 가져가야 할 짐 준비로 바쁜 달이였습니다. 그래서 한달이 건너 뛰게 되었네요~^^  저희가 밴드를 만들었어요. 진행되어진 상황을 실시간으로 올리기도 하고 중보를 요청하기도 합니다.
 http://band.naver.com/n/FfzvPZfp  밴드에 가입해주시어요~^^ 혹 밴드 가입이 어려우시면 톡으로 이야기 해 주시면 초대해 드리겠습니다. 매달 기도편지를 띄우려 하지만 혹 현지 사정으로 인해 매달 보내지 못할 상황이 될 수 도 있기에 밴드에 가입해주시면 여러모로 좋을 듯합니다.
 

가정이야기
 저희 가정은 10월 3일에 출국하여 카라치에 하루만에 도착, 이틀 동안 카라치에서 머물고 다시 10시간 버스를 타고 퀘타로 향하였습니다. 퀘타에 도착해서는 아는 선교사님 댁에서 머물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직 집을 구하지 못하고 있고, 거처가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다보니 아이들의 학교도 결정을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퀘타에서 머문지는 5일정도 됩니다. 저희 부부는 3일전부터 언어공부를 시작하였고 틈틈히 집과 학교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어제는 다엘이 변에서 벌레가 나왔습니다. 회충인거 같아 부랴부랴 약을 먹였습니다. 주변 의료계통에 계신 선교사님께 약을 받아 먹였는데 그 선교사님 말씀으로는 한국에서 생긴 것 같다고 그러셨습니다. 둘째 다엘이는 식성이나 성향이 아주 자유로운 영혼입니다. 파국에 가는 비행기 안에서도 바닥에 떨어뜨린 음식을 주워먹는 것은 기본이고 저희의 상식을 넘어선 행동과 모습을 보일 때가 많아 이번 일도 그저 웃음만 나왔습니다. 보통 선교지에서 걸릴 법한 일인데 한국에서부터 배에 품고 왔으니 주변 선교사님들과 한바탕 웃게 되는 일이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저희는 조금씩 파국에 적응을 하고 있습니다. 지대가 높아서 피로감이 심하고 또 밥을 먹어도 돌아서면 허기짐을 느끼며, 지대가 높다보니 산소가 부족하여 계속 졸리게 되는데.. 적응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습니다.










 

(두번 경유하여 탄 타이항공 비행기 안)        (카라치 게스트 하우스 도착)           (빼뚜루스 언어 선생님과 언어공부시작)



사역이야기
 처음 공항에서 도착하여 주위를 둘러보니 온통 흙뿐이었습니다. 초록을 발견하가 쉽지 않습니다. 곳곳에 나무가 듬성 듬성 있지만 산과 들은 흙뿐입니다. 그래서인지 여기는 먼지와 모래가 흩날립니다. 나무에도 거리에도 심지어 집안에도 흙먼지가 수북합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10시간 동안 보여진 광경은 황무함 그 자체였습니다. 모든 생명이 말라버린 아주 암울한 땅처럼 보였습니다. 마치 주인에게 버려지고 기억 속에 잊혀져 가는 땅으로 비춰졌습니다. 그때 저의 입술에서 찬양이 흘러 나왔습니다.
‘이 땅의 황무함을 보소서 하늘의 하나님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 우리의 죄악 용서 하소서 이 땅 고쳐주소서....
  부흥의 불길 타오르게 하소서 진리의 말씀 이 땅 새롭게 하소서 은혜의 강물 흐르게 하소서 성령의 바람 이제 불어와..‘

 막막하고 착잡했던 제 마음의 한 줄기 소망이 생겼습니다. 이 땅이 진리로 새로워질 것이며 은혜의 강물이 흘러 넘쳐 부흥의 불길, 성령의 바람이 불 것을 기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무거웠던 발걸음이 기쁨의 발걸음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어제는 렉샤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 병원 앞에 서성이며 안절 부절하는 한 아버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 아버지 두 손에는 아이가 안겨 있었습니다. 그 아비는 울면서 축 늘어져 있는 아기를 안고 애타하며 있었습니다. 순간 지나치는 광경이었지만 그의 마음이 전해져 아프고 아렸습니다. 그때 제 마음에 울리는 음성이 있었습니다. ‘이게 이 땅을 향한 나의 마음이란다.’ 아파하는 이 민족을 품으시며 울고 계시는 하늘 아버지의 마음이라는 것을 보여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울컥한 마음을 달래며 주님께 간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주님! 이 땅이 생명 되신 예수로 일어서길 원합니다.

 이 편지를 읽고 있는 동역자에게 동일한 마음이 흘러 가길 원합니다. 가는 선교사에게만 부어 주시는 마음이 아니라 보내는 선교사들에게 아버지의 그 눈물이 흘러가길 원합니다. 파국을 위해, 이 민족을 위해 하루에 5분만 기도해주십시오.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기도가 능력입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호다후피스~!!



  기 도 제 목  
- 현재 집을 구하지 못해 아는 선교사님댁에 머물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희에게 합당한 집이 구해 질 수 있도록.
  부담되지 않는 집세(외국인들에게는 집세를 비싸게 받음), 좋은 집 주인, 이웃 만날 수 있도록.

- 더불어 아이들의 학교도 잘 결정되어질 수 있도록.
  무슬림 국가이기에 무슬림 종교 교육이 필수입니다.
  무슬림을 가르치지 않는 학교를 찾고 있지만 교육비가 비싸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종교에 영향을 받지 않고 좋은 선생님, 친구들 만나 학교 생활에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 언어 공부를 시작한지 3일이 되었습니다.
  언어의 은사를 주시어 듣고 말하고 쓰는 것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도록.
  자녀들도 언어를 탁월하게 할 수 있도록. 모국어와 현지 우루두어 그리고 영어(영국의 지배를 받아 영어로 수업함)
  세 언어를 배워야 하는데 아이들에게 스트레스가 아니라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도록.

- 아침마다 가정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 땅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이 부어져 이들의 중보자요, 전도자로 세워질 수 있도록.   
  예배를 통해 아이들이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그들에게 주신 비전을 취하며 꼬마 선교사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날마다 복음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파송교회: 굳센교회    
파송단체: 침례교해외선교회(FMB)








    (가정예배 드리고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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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신영주 | 2015.11.03 |
    마음이 짠해지네요... 그 황무지 같은 땅이 선교사님을 통해 생수가 넘치는 땅이 되길.소망합니다.
  • 김정애 | 2015.10.28 |
    넘 멋져용^^
  • 이강근 | 2015.10.19 |
    파키스탄에 복음이 전파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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