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인도네시아에서 온 선교편지를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선교사님의 가정과 사역에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저희는 동역자님의 기도와 사랑으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더불어 우리 대한민국의 안타까운 현실이 속히 해결되어 나라가 안정되기를 손모아 기도하고
있습니다.
 
1. 모임과 양육은 진행중입니다.
 
1) 저희는 매주 거의 동일한 일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수요일에는 ‘프로볼링고’에서, 금요일과
토요일 그리고 주일에는 ‘말랑지역’에서 작은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 말랑에서는 주일에 저희 집에서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아주 소수의 사람이 참석하고 있고
때로는 저희 둘이서 예배를 드리기도 합니다. 예배(모임)를 시작해야 한다는 마음을 주셔서
모임 시작을 선포하고 사람을 찾아 밖으로 나갔습니다.
기적처럼 하나님께서 마음이 가난한 자를 만나게 하셨습니다. 아직은 무슬림이지만 두 명의 아주머니가 모임에 참석합니다. 요한복음을 매주 한장씩 설교하고 있습니다.
 
3) 토요일에는 두 곳에서 예배를 드립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방문하여 복음을 전하거나 성경 이야기를 해줍니다. 또한 혈압도 측정해 주고 마사지 기계로 발 마사지도 해줍니다.
 
4) 프로볼링고에서 수요일에 진행하던 모임은 잠시 중단했습니다. 동역하던 현지인 목사님이 병이 들어 몇 개월 동안 치료 중인데 점차 좋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목사님의 사모님이 교회에서 상처를 많이 받아서 교회를 시작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저의 계획은 이분들과 함께 교회를 시작하고 동역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시작하는 교회에 전도된 사람들이나 관계를 맺은 사람을 초청하는 것입니다. 함께 동역하는 현지인 목사인 ‘Deni’ 를 위해 그리고 그 아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2. 부활절이 다가옵니다.
 
1) 현재는 이슬람이 금식하는 라마단 금식 기간입니다. 기간은 3월 1일부터 3월 30일까지 입니다. 금식 기간이 끝나면 이슬람의 최대 명절인 ‘이둘 피트리’가 약 1주일 동안 지속됩니다. 그 후에는 4월 20일에 부활절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2) 부활절 전도지를 만들고 부활절 행사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부활절을 앞뒤로 많은 영혼들이 복음을 듣고 구원의 행렬에 동참하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기도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