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벌써 교회 김장을 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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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6-11-07 | 조회수 |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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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주일예배 후에 교회 김장을 합니다. 김장을 하면서 보니까 김치 한 포기가 완성되기 까지는 참으로 많은 손길이 필요하더라고요. 무거운 배추도 옮겨야 하고, 양념도 준비해야 하고, 또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고, 김치를 통에 넣어야 합니다. 그뿐입니까? 뒤에서 정리하고 설거지하는 손길도 필요합니다. 이처럼 김치 한 포기가 완성되는 것은 결코 쉬운 게 아닙니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 보면 이렇게 함께하는 모습이 참으로 감사하고 아름답기도 합니다. 교회는 혼자 신앙생활을 하는 곳이 아니라, 서로의 짐을 나누어지고 함께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앞에서 수고하고, 어떤 사람은 뒤에서 묵묵히 섬깁니다. 어떤 사람은 큰일을 감당하고, 어떤 사람은 작은 일로 힘을 보탭니다. 그러나 그 모든 손길이 모일 때 교회는 더욱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6:2절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다음 주일, 우리는 김장이라는 짐을 함께지려고 합니다. 우리 교회 가족들이 김장을 할 때 우리가 버무리는 것은 단순히 배추와 양념만이 아닙니다. 서로를 향한 사랑과 관심, 섬김과 수고가 함께 버무려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김치는 우리 교회의 식탁을 풍성하게 하고, 누군가에게 따뜻한 사랑으로 전해질 것입니다. 김치는 혼자 담글 수 없습니다. 또한 교회도 혼자 세워 갈 수 없습니다. 함께 웃고, 함께 수고하고,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 줄 때 김치도 완성되고, 교회도 아름답게 세워질 것입니다. 사랑하는 교회가족 여러분! 올해 김장도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손맛이 느껴지는 김치를 기대하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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