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열왕기서에 관한 서론 이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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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5-17 | 조회수 | 86 |
지난주 수요일에 열왕기상 세미나가 시작되었습니다. 열왕기서를 읽으면서 어려워하는 분들이 많은데, 알고 보면 재밌고 흥미로운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그러니 어렵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재미있게 읽고 묵상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열왕기서를 읽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수요 세미나 시간에 강의한 내용을 함께 공유하려고 합니다. 1. 제목 어떤 사람들은 열왕기라고 하니까 10명의 왕들이 나오는 이야기인 줄 압니다. 그러나 그것은 열왕기의 열을 숫자 10으로 오해한 것입니다. 열왕기 할 때 열은 한자로 ‘列’ ‘벌일 열’ 입니다. 줄을 세웠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10명의 왕이 아니고, 여러 왕들의 이야기라는 뜻이죠. 히브리어 성경의 제목도 ‘멜라킴’ (מלכים) ‘왕들’ 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여러 왕들의 이야기가 바로 열왕기서의 주된 내용입니다. 2) 기록자 열왕기서를 기록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사실 열왕기서의 기록자는 잘 모릅니다. 그러나 유대인 랍비들이 쓴 탈무드에 보면 예레미야 선지자가 썼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학자들은 탈무드를 근거로 해서 예레미야가 기록하지 않았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3) 열왕기서를 기록한 목적 첫째, 역사적인 목적이 있습니다. 모든 역사는 인간이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만들어 가신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인간이 역사를 주관하고 만들어 가는 줄 알지만 천만에요. 역사의 주관자는 오직 하나님 한 분뿐입니다. 이것을 알라고 열왕기서를 기록한 것입니다. 둘째, 교훈적인 목적이 있습니다. 무엇을 교훈하려고 하는 것일까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복을 받고, 형통한 삶을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 왕들을 통해 증명하고, 반드시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택하신 민족이고, 많은 복을 받은 민족이지만 그런 민족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 망한다는 것이 열왕기서의 교훈입니다. 셋째, 구속사적인 목적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에는 하나님이 주신 중요한 언약이 있습니다. 바로 아브라함과 다윗의 후손을 통해 인류의 구원자인 예수님이 오신다는 메시아 언약입니다. 비록 이스라엘이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아서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메시아 언약을 신실하게 이루어 가신다는 것입니다. *간략하게 섰으니 자세한 설명은 유튜브에 있는 열왕기상 세미나를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