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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떨어지면 안전, 붙으면 사고
등록일 2026-09-26 조회수 41
이번 추석 명절에 가족들과 함께 장모님 댁에 갔다왔습니다.
명절이라 도로에는 평소보다 많은 차량이 오가고 있었습니다.
평소보다 두배 가량 시간이 더 걸려서 지루하게 운전을 하고 있었는데, 한쪽에 걸려있는 교통안전 현수막 하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떨어지면 안전, 붙으면 사고’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강조하는 문구였습니다.
앞차와 충분한 거리를 두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지만, 앞차에 바짝 붙으면 사고의 위험이 커진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그 문구를 보는 순간 이 문구가 제 마음에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죄와 떨어지면 안전, 죄와 붙으면 사고’
 
우리는 죄를 이기기 위해 죄와 싸우려고만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죄와 싸우기 보다 죄와 거리를 두는 것이 지혜일 수 있습니다.
죄의 자리에 가까이 가지 않는 것, 죄의 유혹이 있는 환경을 피하는 것이 나를 지켜 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세상과 거리를 두면 안전, 세상과 너무 붙으면 사고’
 
물론 우리는 세상을 떠나 사는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는 세상 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 속에 살고 있는 것과 세상에 붙어서 사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우리는 세상 속에 살고 있지만 세상의 가치가 내 마음을 지배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돈과 성공, 명예와 쾌락, 사람들의 평가와 유행을 가까이하다 보면 어느 순간 그것이 하나님보다 더 중요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로마서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 시대의 풍조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완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도록 하십시오.’ [롬 12:2, 새번역]
 
사랑하는 교회 가족 여러분!
떨어지면 안전하고 붙으면 사고가 납니다.
앞차와의 거리를 잘 지키는 것이 운전의 지혜라면, 죄와 거리를 잘 지키는 것은 믿는 자의 지혜입니다.
죄를 가까이 하지 마십시오.
세상과 붙어 살지 마십시오. 오직 하나님과 교회를 가까이 하며 사는 지혜로운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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