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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파키스탄 선교편지
등록일 2026-06-06 조회수 214
 
5월 말에 파키스탄 선교편지가 메일로 왔습니다. 함께 공유하오니 잘 읽어보시고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너무 많은 내용이라 요약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1. 파국 이야기
샬롬~ 윗분의 이름으로 파키스탄에서 평안을 전합니다.
중동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이 뜨거운 여름이 더욱 무겁게 느껴집니다.
파키스탄이 스스로 중재국으로 나서며 하루속히 종전되기를 바라는 데에는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경제 위기입니다. 지금도 파키스탄 경제는 국가 부도 위기 상황을 겨우 버티고 있는 형편이기에, 중동 전쟁이 장기화되면 경제가 무너지는 것은 한 순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현실을 가장 먼저 체감하게 되는 것은 휘발유 가격입니다.
최근 휘발유 가격이 폭등하여 현재 리터당 410루피, 한화로 약 2,250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한국보다 더 비싼 수준이며, 언제든 더 오를 수 있어 걱정이 큽니다.
기름값이 오르면 사회 전반적으로 물가가 함께 오르기 때문에 서민들에게는 큰 부담이 됩니다.
그 여파인지 최근 범죄도 많이 늘고 있고, 위조지폐도 많아졌으며, 심지어 주유소 에서는 가격을 속이는 일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루속히 전쟁이 끝나고 파키스탄의 경제도 회복될 수 있도록 손 모아 기도해 주세요.
 
2. 사역 이야기
1년 중 육체적으로 사역이 가장 힘든 때가 바로 여름입니다.
3월부터 시작되는 여름은 10월까지 이어지는데, 너무 뜨거운 날씨 때문에 온몸이 땀으로 젖고 정신마저 혼미해질 때가 많습니다. 더위를 이길 수 있는 동력은 다음 세대인 우리 아이들이 너무나 예쁘고 사랑스럽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직접 색칠하고 오리는 여러 미술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재미있어하는지 모릅니다. 열심은 또 얼마나 대단한지, 숙제도 더 달라고 하고 읽기와 쓰기도 정말 잘하고 있습니다.
예배드리는 태도와 말씀을 암송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기특하고 대견합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무더위 속에서도 고개를 숙이고 고사리 같은 두 손을 모아 간절히 기도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그 어떤 예배의 모습 보다 더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이 작은 영혼들이 세상의 어려움에 낙심하지 않고,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바르고 건강하게 자라나 이 땅을 변화시킬 믿음의 주역들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마음 모아 기도해 주세요.
 
3. 안식월 안내 (6월~8월 중순)
저희는 6월 7일에 안식월을 갖기 위해 한국에 갑니다.
이번 안식월을 통해 영과 육이 회복과 쉼을 얻고, 사역과 그 사역을 위한 필요들이 채워지기를 소망합니다.
하온이는 내년에 대학에 진학하게 되는데 진로를 결정하고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더불어 앞으로의 길을 선하게 인도해 주시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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