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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새해에는 이런 선택을...
등록일 2022-01-08 조회수 27
오늘은 문서선교지인 ‘주부편지’에 실린 좋은 글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김영암 선교사님의 이야기인데, 2022년 1월에 실린 글입니다.
 
『관공서에서 자동차 등록 연장을 하기 위해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다.
코로나 이후에 생긴 현상이다. 내 뒤에 줄을 선 20대 중반의 인도 청년하고 이런저런 대화를 하게 되었다.
청년은 나에게 어디서 왔고 무엇을 하는지, 여기서 얼마나 살았는지를 물어보고 또 남한이냐 북한이냐 등등을 물어봤다.

그 청년은 사탕수수 노동자로 남아공에 이민을 온 인도인 4대째 후손이며 인도 언어는 전혀 모른다고 했다.
예수님을 믿느냐고 물으니 청년은 힌두교도라 했다.
그런데 자기 아버지는 크리스천이라 한다. 그럼 개종했느냐 물었더니 그건 아니고 자기 어머니가 힌두교라 어머니의 종교를 따르는 것뿐이라고 하면서 기독교에도 관심이 늘 있다고 했다.

남아공에는 인도인들이 120여만 명이 살고 있고, 그중에 80여만 명이 더반지역에 살고 있기에 이곳에서는 인도인들을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다.
우리가 사는 이웃 중에도 인도인들이 많다.
이들은 사탕수수 농장의 노동자로 일하기 위해 19세기 중반부터 배를 타고 여기 더반항구로 왔다.
이들은 주로 남인도 타밀족 중심의 하층민들이다.
노동자로 와서 백인들의 인종차별 때문에 사람대접을 못 받고 불이익을 당하며 고달프게 일하게 되자 자기들을 변호할 변호사를 고국 인도에 요청하였다.
그래서 유명한 마하트마 간디가 오게 된다.
그가 20여 년간 남아공에서 인도인들의 권익을 위하여 일하면서 백인들에게 많은 고초를 당한 이야기는 잘 알려져 있다. 그가 무저항 운동을 시작한 곳은 남아공이다. 이곳 더반에는 간디가 소유하여 살았던 집을 기념관으로 만들어 전시하고 있다.

청년은, 자기 부모의 시대에 겪은 인종차별의 고통은 사라져가고 자기들이 사는 이 시대는 훨씬 좋아졌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현재는 삼촌 사업장에서 일하며 회계사 공부를 하는데, 그것은 캐나다로의 이민을 준비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나는 자연이 아름답고 기후가 온화하며 푸르른 여기 더반에 살다가 캐나다에 가면 몹시 추워서 살기 불편할 수 있다고 했더니, 청년은 심각하게 말했다.
“부패하고 범죄가 만연한 것보다 추운 것이 훨씬 낫지요.”』
 
사랑하는 교회가족 여러분, 인도 청년의 대답을 볼 때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우리도 새해에는 편안함이나 개인적인 유익보다 거룩함과 순종을 선택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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