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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까마귀^^
등록일 2021-04-17 조회수 41
오늘은 『열린다 성경』 이라는 책에 나오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나 할까 합니다.
열왕기상 17:2-6절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2]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3] 너는 여기서 떠나 동쪽으로 가서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숨고
[4] 그 시냇물을 마시라 내가 까마귀들에게 명령하여 거기서 너를 먹이게 하리라
[5] 그가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하여 곧 가서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머물매
[6] 까마귀들이 아침에도 떡과 고기를, 저녁에도 떡과 고기를 가져왔고....
 
까마귀는 히브리어로 ‘오렙’ 이라고 하는데, 어두운 저녁을 가리키는 ‘에렙’과 어근이 같다고 합니다.
까마귀가 마치 밤처럼 어둡고 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겠죠.
우리나라에서도 까마귀의 이미지가 별로 좋지 않은데, 부정하고 시체를 먹는 습성 때문에 성경에서의 이미지도 별로 좋지 않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왜 하필 부정하고 잔인한 습성을 지닌 까마귀를 보내서 엘리야를 먹이셨을까요?
이에 대해 유대학자인 메추다트 다비드는 독특한 해석을 합니다.
하나님은 일부러 잔인한 까마귀에게 하나님의 자비로움을 전달하는 심부름을 시켰는데, 이처럼 엘리야도 배교하고 방종한 이스라엘을 너무 거칠고 잔인하게 다루지 말고 자비와 친절로 다루도록 가르치기 위함이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해석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 부정하고 잔인한 습성이 있는 까마귀도 하나님이 쓰시면 하나님의 사랑을 전달하는 도구가 될 수 있구나!’
그러면서 사실 나도 부정하고 잔인한 습성이 가득한 까마귀였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저는 까마귀와 같은 어둠의 사람이었고, 죄악으로 인해 부정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저만 그럴까요? 아니죠.
 
여러분들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여러분이나 저나 다 까마귀 같은 죄인이고 부정한 사람이었습니다.
만약에 예수님의 은혜가 아니었다면 우리는 죽은 시체를 먹는 까마귀처럼 아직도 죄악이나 먹고 살고, 이 세상의 괘락을 쫓아 사는 부정한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은혜로 까마귀는 까마귀지만 더 이상 시체나 먹고 사는 부정한 까마귀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전달하고, 하나님의 일을 하는 까마귀가 되었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큰 은혜를 받은 것입니까?
사랑하는 교회 가족 여러분, 우리는 부정한 까마귀였다는 것을 잊지 맙시다.

 그리고 예수님의 은혜로 정결한 까마귀가 되었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달하는 까마귀가 되었다는 것도 잊지 맙시다.
그 은혜에 감사하며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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